이상택 목사/박사 (아이오나 콜럼바 대학 학장)

미국의 정치과학자이며 스탠퍼드 대학 ( Stanford University) 의 교수이신 레리 다이아몬드 (Larry Diamond)는 민주주의는 무엇인가 라는 글에서 민주주의 기본권은 선거를 통해 정부를 선택하고 교체할 수 있는 국민적 권한과 시민 정치의 참여 그리고 인권이 지켜지는 법치 사회가 민주제도라고 하였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COVID-19 Pandemic) 에서 한국의 제 21대 총선 투표 결과를 보며 레리 다이아몬드 교수의 견해에서 성찰되였다. 이번 선거는 과거 탄핵 정국에 대 한 종결과 재확인, 사회적 정화( 淨化)와 안정 그리고 역사적 전진 과 이를 위한 국민적 격려가 표현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하여 야당지도자 들이 많이 사용한 언어 중에 하나가 “국민적 믿음을 주지 못 했다”. “국민적 믿음을 주는 일에 실패하였다”. 라는 말이었다. 그들의 정책과 비전이 그 정책을 실천하는 내용과 방향이 없어으며 진실하지 못하다는 평가이다. 코로나 팬데믹 정국을 잘 대처한 결과라고 평가도 하지만 하나를 잘하면 다른 것도 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사회적으로 위기를 경험하는듯하였다. 탄핵정국으로 인한 갈등에 사로잡혀있었다. 신 식민지 시대의 미국우월주의 이념에 집착된 자료해석들과 글의 홍수, 냉전체제에 가졌든 반공주의, 냉전 이념은 우리가 넘어야 할 과제이다. 일부 극 보수기독교인들의 막말과 헛소리들이 마치 예언자적 메시지인 것처럼 포장되여 정치적 야욕을 드러냈다. 거짓 유 튜브 뉴스들이 사회적 적개심을 부추겼다. 미국의 군사력이 당장 북한에 쏟아 지기를 갈망하는 심리는 대화와 평화 정책을 좌파독재라는 말로 정죄 되기도 했다.

물론 역사는 과거를 통해 배우기도하며 종결도하고 약속과 소망을 가지고 난국도 극복하며 전진과 발전을 계속한다. 독일의 신학자 몰트만 (J. Moltmann) 은 그의 유명한 저서 희망의 신학에서 히브리 역사관을 분석하였다. 몰트만에 의하면 이러하다. “히브리 역사관은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약속을 믿고 끊임 없이 갱신과 탈주를 계속하는 소망과 필그림 (Pilgrim) 의 역사이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탈출에서 힘든 시내광야40년을 거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였다. 그러나 결코 멈추지 않고 미래의 약속을 구축해가는 역사였다. 우리는 히브리 민족의 역사에서 배울 교훈이 있는 것이다.

우리민족은 역사적으로 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 헤 처가며 슬기와 비전의 끈을 놓지 않고 전진해왔다. 지금은 과거를 청산하고 성숙한 선진국의 새로운 가치체계를 창출해야 할 때이다. 건너가야 할 통일의 강이 있다. 이를 멈추는 것은 역사의 역행이고 전진을 멈추고 안주하려는 것이다. 건너 야할 평화통일은 대화와 화해를 통하여 하나님이 은혜로 주셔야지 어떠한 외세의 힘과 전쟁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외세의 힘은 또 다른 외세의 힘을 불러드리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그로발 (global) 시대의 세계질서는 평화와 대화와 화해 그리고 그로발 경제 경쟁 시대에 있다. 정치가 시대의 감각을 상실하고 구태연하면 우리민족을 위기로 몰아갈 수 있다.

기독교의 본질은 가진 자들의 편에 서있는 종교가 아니다. 가난하고 약 한자, 사회의 소외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시다. 레리 다이아몬드교수가 말한 것처럼 민주주의와 입헌적 자유주의가 함께 결합한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 것이다. 교회는 기독교의 본질을 바르게 가르쳐 사이비 종교가 사회를 병들게 하지 않도록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해야 한다.

히브리민족의 역사관이 말하고 있듯이 우리민족의 정당들에게 권면하고 싶다. 과거로 복귀하려는 정치나 여론조성은 이스라엘이 새 땅 새 역사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신 광야에서 금송아지와 함께 안주하려는 정책이며 역사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준다. 또한 오만하지도 말고 역사의 교훈을 거울삼아 모두 약속된 미래를 향하여 끈임 없이 출애굽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새 땅을 향해 진군하는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 에게 말씀하셨다. “내일 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다 그러니 성결하며 준비하라” (수 3:5). 하나님이 우리모두에게 내일은 다른 날이 되는 놀라운 소망과 기적으로 축복 하실 것입니다. (The Weekly TOP News, 23 April 2020, No. 1425, 시사칼럼, www.topdigital.com.au).